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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5월 날씨, 5박 7일 경비, 굿템2024/영국, 런던 2024. 9. 13. 18:25
2024년 5월, 5박 7일 런던여행
총 경비(2인) 710만원
1. 항공권 340만원
* 대항항공 1인 왕복 170만원
1월 말 160만원 후반, 2월 초 170만원 초반
2. 숙소 138만원
* 허브 바이 프리미어 인(웨스트민스터)
2인실 더블베드, 연박 할인 적용, 조식 불포함
3. 런던 패스 3일권 54만원
* 마이리얼트립에서 구입
https://www.myrealtrip.com/cities?key_name=London
4. 런던스냅 18만원
* 일리포토 https://www.instagram.com/_hailey_photo/
5. 현지 생활비 160만원
* 트래블카드 사용, 환전 X
1) 식대 76만원
맛없고 비싼 런던 음식이지만
굶을 수는 없으니 잘 챙겨 먹었다.
(남편은 맛있어했으니 호불호가 있다고 봐야 할까)
아침은 숙소 조식, 프레타망제를 주로 이용했다.
숙소 조식은 2인 2만8천원 정도였고,
프레타망제는 둘이서 간단히 먹으면 3만원 정도였다.
모닝커피 포함!
그나마 맛있는 파이브가이즈버거는
1인 세트에 4만원인데 양이 2인분 정도 됐다.
어니스트버거 2인세트는 7만원이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거의 절반을 남겼다.
음식은 일단 1인분을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피시 앤 칩스 1인 식사는 3만7천원,
차이나타운은 둘이서 5만원 정도에 식사했다.
차이나 타운에서 먹은 건 다 맛있었다!
(마라탕, 쌀국수 등)
스타벅스 물가도 조금 비싸지만 적당했다.
음료 한잔에 7~8천원 정도였다.
2) 교통비-지하철 11만원
런던패스에 포함된
빅버스, 우버보트를 하루씩 이용해서 그런지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 들었다.
지하철이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택시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일은 없었다.
(ZONE 1에서만 돌아다님)
지하철 노선 안내가 잘 되어있고
이용 방법이 서울이랑 비슷해서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지하철 브레이크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정거장에 도착할 때마다 귀를 막고 싶었다...
3) 기념품 외 쇼핑 73만원
쇼핑을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카드 내역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인 선물이 대부분이라
쇼핑을 안 했다고 착각했을 뿐
쇼핑 금액이 현지 비용의 절반이었다.
결론적으로 좋은 선물이었다고
잘 샀다고 생각하긴 한다.
하지만, 런던은 물가가 비싸고 면세 혜택이 없어서
쇼핑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히드로공항은 면세점에서도 면세 혜택이 없었다.
그냥 공항 내 일반 매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아래는 개인적으로 잘 샀다고 생각한 런던여행 굿템.
1. 워킹화 - 뉴발란스 1880
남편이랑 커플로 구입한 워킹화,
뉴발란스 1880 모델이다.
런던 시내 zone1에만 있었는데도
정말 넓고, 가볼 곳이 많았다.
덕분에 하루 최대 3만보, 일평균 2만보를 걸었다.
평상시에 1만보도 안 걷는 내가
하루에 2만보씩 걸을 수 있었던 건
워킹화의 도움이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이랑 나랑 둘 다 만족도가 높아서
여행 다녀온 이후에도 이 신발만 신고 다닌다.
2. 바버자켓
우리의 커플룩 중 하나였던 바버자켓.
원래는 커플룩으로 입을 생각이 없었고
어머님께서 생일선물로 나한테 사주셨다.
그러다 나중에 남편도 갖고 싶다고 해서 따로 구입했다.
남편은 트랜스포트 세이지 38 사이즈를 구입했고
나는 아콘 올리브 10 사이즈를 구입했다.
남편 174cm / 69kg
나 160cm / 45kg
둘 다 품은 조금 넉넉하고, 길이는 딱 좋았다.
직구를 못 믿어서 LF몰에서 구입했다.
할인받아 개당 40만원 정도였는데, 잘 산 것 같다.
5월 런던이 여름의 시작이라
낮 기온 20도에 햇빛이 센 편이었다.
그러다 오후 3시 정도 되면 쌀쌀해져서
바버자켓 걸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오전에만 흐린 날이 며칠 있었는데
그때에도 바버자켓 입기에 딱 좋았다.
비가 와도 툭툭 털면 되는 왁스코팅 자켓이라
실용성도 매우 좋고, 디자인도 참 예쁜 최고의 자켓이다.
바버가 영국 브랜드인 이유를 깨달았다.
+ 세이지 & 올리브 색상 조합이 매우 좋았다.
런던에서도 서울에서도 만족스러운 커플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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