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5일차_근위병 교대식, 홀스가드퍼레이드, 런던탑, 우버보트

2024.05.11~17

5박7일 런던 자유여행 5일차

 

 
▶ 근위병 교대식 출발 장소
 

ysg photo / 영국 근위병 교대식

 
런던에서 꼭 봐야 하는 근위병 교대식!

버킹엄 궁전의 경비를 담당하는 근위병들이
전통적인 붉은색 제복과 곰털모자를 착용하고 행진한다.

군악대의 연주에 맞추어 행진하기 때문에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착착 걷는 근위병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버킹엄 궁점 안에 왕과 그의 가족이 살고 있으니
더 의미 있고 실감 나는 근위병 교대식이란 생각을 했다.

멋진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나니 여운이 남아서
나도 착착 각을 맞춰 팔을 뻗으며 걷기도 했다.
 

ysg photo / 버킹엄 궁전 앞

버킹엄 궁전 앞은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다들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모인 것 같았다.

멋진 광경인 만큼 인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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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g photo / 홀스 가드 퍼레이드 (Horse Guards Parade)

 
근위병 교대식을 본 뒤, 홀스가드퍼레이드도 봤다!
 
남편의 야심찬 일정 중 하나였던 홀스가드퍼레이드.

본인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나한테 꼭 보여주고 싶다며,
내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했었는데 정말이었다!
 

 
▶ 홀스 가드 퍼레이드 출발 장소
 
여기에 서서 홀스 가드 로드 쪽을 바라보면,
"The Household Cavalry Museum"에서
말을 탄 병사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더몰을 따라 버킹엄 방향으로 행진한다.
 
한눈에 세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말들의 행진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기도 했고,
감탄을 멈출 수 없을 만큼 멋있었다.
 
다만 말이 지나간 길에 말똥이 가득하다는 단점이 있다.
 

ysg photo / 우버보트, 런던패스 사용

버킹엄 퍼레이드를 모두 본 다음,
런던패스로 우버보트를 타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다.
 
런던 우버보트(Thames Clippers) 이용 가격

1. 편도 티켓:
   • 이스트 존(East Zone): £ 5.60 (온라인 구매 시)
   • 센트럴 존(Central Zone): £ 9.00 (온라인 구매 시)
   • 센트럴 & 이스트 존(Central & East Zones): £ 10.25 (온라인 구매 시)
2. 왕복 티켓:
   • 가격은 이용하는 구간에 따라 편도 티켓 가격의 약 두 배 정도이며, 약간의 할인이 적용된다.
3. 하루 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Hop-on Hop-off 티켓:
   • 모든 존(All Zones): 성인 £ 22.10, 어린이 £ 11.05
   • 이스트 존 전용(East Zone only): 성인  £11.80, 가족(성인 2명 + 어린이 3명) £ 23.60

※ 런던패스에 포함된 경우 자유로운 이용 1일 가능
 
https://www.thamesclippers.com/

Thames River Cruises & London Boat Trips - Uber Boat by Thames Clippers

 

ysg photo / 우버보트, 템스강 (Uber Boat, Thames River)

 
런던 중심에 있는 템스강에 우버보트 정거장이 많아서
런던 시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강물이 참 예뻤고,
보트를 타는 새로운 재미도 가득했다.
 

 
▶ 런던탑 (Tower of London)
 

ysg photo / 런던탑 (Tower of London) 성벽

 
나의 런던여행 최애 장소, 런던탑!
 
푸른 정원과 웅장한 성벽 그 자체로도 정말 멋있는데,
성벽 안에 있는 마을도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런던탑(Tower of London)은
11세기 윌리엄 1세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왕실의 요새로 사용되었다가,
이후 감옥, 왕실 재무부, 병기고, 동물원,
그리고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보석 보관소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오늘날 영국 왕실의 소유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런던탑(Tower of London) 이용 요금

• 성인(18-64세): £ 34.80 
• 아동(5-15세): £ 17.40
• 청소년(16-17세): £ 17.40
• 노인(65세 이상) 및 학생(18세 이상): £ 27.70
• 5세 이하 어린이: 무료

※ 런던패스로 입장 가능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rp.org.uk/tower-of-london/
 

ysg photo / 런던탑 마을

 

ysg photo / 런던탑 내부

 
중세시대에 온 것 같은 런던탑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성벽에 있는 건물들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이 건물들을 지나가는 재미도 큰 매력 포인트였다.
 

ysg photo / 런던탑 무기고

 
건물마다 분위기가 다양해서 볼거리가 가득했다.
 
사람이 사는 곳처럼 꾸며진 건물도 있고,
무기고로 꾸며진 건물도 있었는데
무기고에는 왕들이 사용했던 칼, 갑옷 등이 있었다.
 
역사가 찬란한 강대국답게 무기고에 무기가 가득했다.
 

ysg photo / 런던탑 분위기

 
런던탑을 걷다 보면 웅장한 요새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높고 견고한 건물과 단단한 성벽이 그렇다.
 
한때 동물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어서 동물 모형도 있고
성벽에서 템스강과 타워브리지도 볼 수 있다.
 

ysg photo / 런던탑 기념품샵

 
관광지답게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판매한다.
(가격은 절대 귀엽지 않음)
 

ysg photo / 런던탑 사람들

 
런던탑에는 마을 사람들(?)도 있었다.
 
구두를 들고 구두 주인을 찾는 사람들이었는데
그 구두가 나한테 딱 맞았다.
 
이거 아무래도 내 거 같다고 했더니
다른 한 짝을 보여줘야 한대서
장난으로 못 돌려준다고 실랑이하다가 뺏겼다.
 
다들 표정과 리액션이 화려해서 너무 재밌는 대화였다.
 
이 외에도 까마귀를 지키는 사람들도 있었다.
옛날 왕실 전통이라고 한다.
 

ysg photo / 크라운 주얼리, 왕실 보석 저장소

 
왕실 보석을 전시하는 건물도 있었는데
그곳은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서 눈에 열심히 담았다.
 
왕관 사방에 십자가 보석이 달려있고,
대관식 때 "God Save the King"을 외치는데
왕 위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기독교 문화라고 한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관습이 감동적이기도 했고,
문화뿐인 기독교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다.
 

 
▶ 타워브리지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ysg photo / 타워브리지 파이브 가이즈 버거

 
런던탑 구경을 마친 뒤에는 타워브리지를 건너가서
파이브 가이즈에서 점심을 먹었다.
 
* 햄버거 1인 세트 22.05 파운드 (38,275 원)
 
내가 여전히 한식앓이 중이었기도 했고,
영국의 1인분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햄버거 세트는 한 개만 시켜서 남편이랑 나눠 먹었다.
 
타워브리지를 보며 먹는 햄버거가 제법 맛있었다.

런던여행 중 감동이 가장 풍성했던 날!
다음 일정도 정말 하이라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