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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여행 6일차_소호거리, 스타벅스 시티컵, 히드로공항, 대한항공
    2024/영국, 런던 2024. 8. 29. 11:24

    2024.05.11~17

    5박7일 런던 자유여행 6~7일차

     

     
    ▶ 소호거리, 리버티 백화점 (Liberty London)
     

    ysg photo / 소호거리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돌아가는 항공편이 저녁 7시 반 출발이라
    마지막 날에 런던을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이날은 런던에서 보낸 6일 중
    처음으로 비가 내린 날이었다.
     
    이날 아침은 프레타망제에서 샐러드, 샌드위치를 먹었다.
    * 17.20 파운드 (29,606 원)
     
    나는 마지막으로 리버티 백화점에 다시 가고 싶었고,
    남편이 내 의견을 100% 따라줘서 함께 소호거리로 갔다.
     
    숙소에서 충분히 걸어갈 거리였는데,
    비가 조금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리버티 백화점이 오전 10시 오픈이라,
    소호거리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기다렸다.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시티컵도 구입했다.
    * 시티컵 1개, 14.50 파운드 (24,971 원)
     

    ysg photo / 리버티 백화점 Liberty London

     
    인테리어가 정말 멋진 나의 최애공간, 리버티 백화점.
     
    백화점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이 우리 말고도 꽤 있었다.
    10시에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과 함께 입장했다.
     

    ysg photo / 리버티 백화점 내부, 목조 인테리어

     
    리버티의 목조 인테리어가 나를 너무 설레게 만들었다.
    계단이 살짝 삐걱거리는 것마저 설렜다.
     
    남편이랑 같이 거울에서 사진도 찍고
    리버티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긴 시간이었다. 
     

    ysg photo / 리버티 백화점 상품들

     
    리버티에는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상품들도 가득했다.
     
    명품 옷, 가방, 액세서리부터 시작해서
    가구, 그릇, 장식품 등 화려한 상품들이 많았다.
     
    리버티 자체 브랜드도 있었는데,
    백화점 이름이 브랜드가 된다는 게 참 신기했다.
    (리버티 가방이 200만원부터 시작했다)
     
    나는 리버티 굿즈 중 엽서를 하나 구입했다.
    * 엽서 4.95 파운드 (8,524 원)
     

    ysg photo / 트로터스(trotters) 매장

     
    우리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준 언니가 곧 출산이라
    아기 옷을 선물하고 싶어서 트로터스 매장에 들렀다.
     
    리버티에는 고급 브랜드만 있어서 그런지
    질도 좋고 디자인도 정말 예쁜 옷들 뿐이었다.
    (선택이 너무 어려웠던 시간)
     
    남편의 객관적인 평을 바탕으로 옷을 골랐다.
     
    신생아 우주복은 50파운드, 8만원 정도였고
    돌 된 아기 옷은 60파운드 이상으로 10만원대였다.
     
    내 옷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쇼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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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밀리 장난감점 (Hamleys)
     

    ysg photo / 해밀리 장난감점 (Hamleys)

     
    다음 코스는 해밀리 장난감점!
     
    리버티 백화점이 어른들의 쇼핑 맛집이라면,
    해밀리 장난감점은 어린이들의 쇼핑 맛집이다. 
     
    입구에서 캐릭터 분장한 직원들이 춤을 추며 반겨주고
    코너마다 장난감을 시연하며 재미난 쇼를 펼친다.
     
    규모는 또 얼마나 큰지, 없는 장난감이 없을 것 같다.
     
    다 큰 성인인 우리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추억 속 장난감을 갖고 놀고,
    레고로 만든 여왕과 왕을 만나보고,
    바비들이 펼쳐진 공간에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 쌀국수 맛집 ( Viet Food)
     

    ysg photo / 차이나타운 맛집 (Viet Food)

     
    점심은 차이나 타운에서 쌀국수, 볶음밥을 먹었다.
    런던 맛집을 찾는다면 무조건 차이나타운!
     
    쌀국수, 볶음밥 둘 다 너무 맛있었다.
    다만, 만두도 주문했는데
    식사 끝날 때까지 안 나와서 취소한 게 아쉬웠다.
     
    * 2인 식사, 27.20 파운드 (46,934 원)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가 오후 1시였는데
    이때 정말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짐을 다 숙소에 두고 와서
    접이식 작은 우산 하나밖에 없었다.
     
    둘이서 작은 우산에  몸을 움츠리고 달렸는데,
    지하철까지 가는 길에 물에 젖은 생쥐가 되었다.
     
    일주일 동안 비 한 방울 안 내리더니
    마지막 날 쏟아내리는 비를 제대로 맞았다.
     
    지하철에 도착할 때쯤 그치는 비를 보며
    조금 기다릴걸 싶기도 했다.
     
    다음에 런던에서 폭우를 만난다면 10분 정도 기다려봐야겠다.
     

     
    ▶ 히드로공항 (Heathrow Airport)
     

    ysg photo / 히드로공항 4터미널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지하철로 히드로공항까지 갔다.
     
    웨스트민스터역에서 2시 30분쯤 출발했고
    히드로공항 4터미널에 3시 30분쯤 도착했다.
     
    비행이 7시 반 출발인데 꽤 넉넉하게 도착했다.
     
    돌아가는 비행기도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이었다.
    공항에서 한국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폭우 때문에
    공항에서 옷, 신발을 갈아 신었다.
     
    여벌신발이 구두뿐이라 츄리닝+구두 조합으로
    굉장히 이상한 복장이었지만,
    남은 일정이 비행뿐이라 다행이었다.
     

    ysg photo / 히드로공항 카페

     
    면세점에 있는 식당에서 마지막 티타임을 가졌다.
    공항이 쾌적하고 매장 분위기도 좋아서 기분 좋았다.
     
    면세점에서 명품 매장도 구경했는데,
    영국은 면세를 적용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브렉시트 이슈라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다)
     
    사실상 면세점(?)이 면세점이 아닌 곳이었다.
     
    명품매장 외에도 기념품 판매하는 곳,
    헤롯백화점 제품, 해밀리장난감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기념품샵에 초콜릿, 포트넘 앤 메이슨 티백도 있어서
    가족들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았다.
     
    물가가 센 곳이라 쓸어 담지는 못하고 소량만 구입했다.
     

    ysg photo / 히드로공항 4터미널

     
    출국장에서 굿바이를 외치는 간판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ysg photo / 귀여운 남편과 비행\

     
    항공기 안전 체크하는 귀여운 남편 :)


    7일차는 비행기에서 시차로 순식간에 삭제 되었다.

     

    ysg photo / 대한항공 기내식, 고향'의 맛

     
    비행기는 예정대로 저녁 7시 반에 출발했다.
     
    그리고 2시간 뒤, 저녁 9시쯤 기내식이 제공됐다.
    볶음밥을 선택해서 정말 오랜만에 한식을 먹었다.
    (남편은 감자랑 무슨 고기 요리를 선택했다)
     
    고향의 맛, 볶은 고추장 최고!
     
    기내식은 두 번이었는데
    저녁, 아침식사 이렇게 제공됐다.
     
    아침식사는 흰쌀죽, 오믈렛 두 가지였던 것 같다.
     
    아침 먹고 인천 도착하면 오후 4시라는 게 반전.
    다행히 시차 적응은 무난하게 넘어간 것 같다.
     

    ysg photo / 인천공항 2터미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무사히 도착!
     
    런던에서 보낸 일주일,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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