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17
5박7일 런던 자유여행 5일차
▷ 런던 카페, 프레 타 망제(PRET A MANGER)
5일차 아침은 프레타망제!
커피, 샌드위치, 샐러드를 판매하는 체인 카페였다.
커피 향 좋고, 샌드위치 맛있고, 샐러드는 신선했다!
영국 음식을 거부하던 입맛이 이곳에서 다시 살아났다.
런던에서는 차이나타운 다음으로 맛집이었다.
샌드위치, 샐러드 종류가 많아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다.
(다음 날도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맑은 날의 연속이었던 런던여행.
5일차는 아침부터 맑고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첫 번째 일정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이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 근위병 교대식 > 홀스가드 퍼레이드 > 우버보트 투어)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했다.
오전 9시 30분 오픈이었고, 9시쯤 도착해 대기했다.
입장 시간은 9시 34분!
오픈 시간에 맞춰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는 런던패스를 이용해서 입장했다. (무료 같은 유료)
입장할 때 오디오 가이드를 나눠주는데
한국어도 지원돼서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운영 시간
-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
- 수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3시
- 일요일: 일반 방문이 불가하며, 예배 참석만 가능하다.
- 왕실 행사나 다른 주요 행사가 있을 경우,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입장료
- 런던패스 사용 가능
- 일반 입장료 £12~27 (어린이~성인)
- 5세 이하 어린이 무료
- 오디오 가이드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고, 한국어도 있다.
- 공식 홈페이지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는 정말 화려하고 웅장했다.
예배당, 성가대석 등 모든 공간이 넓고 화려했다.
오디오 가이드에서 이곳을 교회라고 소개하는데,
이렇게 화려한 교회를 처음 봐서 어색하기도 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정의
- 사원: "Abbey"는 수도원으로, 종교적 집회와 수도사들의 생활하는 곳을 의미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최초에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서쪽의 수도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 교회: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현재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정기적인 기독교 예배와 관련 행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사용과 의미
- 예배 장소: 일요일 예배와 종교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 역사적 상징: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 등 많은 왕실 행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영국의 역사적 인물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
- 관광 명소: 역사적 유물과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오디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구경했다.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웅장함을 눈에 열심히 담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에는 무덤이 참 많았다.
위에 있는 사진은 ‘무명용사의 묘’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이름 없는 병사를 기리는
붉은 양귀비 화환으로 둘러싸인 무덤이었다.
주요 인물들의 무덤
- 제프리 초서 (Geoffrey Chaucer)
- "캔터베리 이야기"의 저자. 시인들의 코너에 묻혀 있습니다.
- 아이작 뉴턴 경 (Sir Isaac Newton)
- 물리학자이자 수학자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인물입니다. 그의 무덤은 사우스 트랜셉트에 있습니다.
- 찰스 다윈 (Charles Darwin)
- 진화론의 아버지로, 그의 무덤도 사우스 트랜셉트에 있습니다.
- 헨리 7세 (Henry VII)
- 그의 예배당에 묻혀 있으며, 이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가장 화려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 엘리자베스 1세 (Elizabeth I)
- 잉글랜드의 여왕으로, 헨리 7세의 예배당에 묻혀 있습니다.
- 메리 1세 (Mary I)
- 엘리자베스 1세의 이복언니로, 함께 묻혀 있습니다.
-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 "위대한 유산"과 "올리버 트위스트"의 저자. 시인들의 코너에 묻혀 있습니다.
남편은 이곳에 있는 무덤들을 보면서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래된 무덤부터 최근 인물의 무덤까지
이곳에 함께 있기 때문이었다.
한때의 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영국의 인물들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오래된 무덤은 세인트 에드워드 더 컨페서(1066년)
-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세운 영국의 왕으로, 그의 무덤은 사원 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덤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왕실 묘지에 안치되어 있다.
가장 최근 무덤은 스티븐 호킹 (2018년)이었다.
- 유명한 이론물리학자로,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의 무덤 근처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의 웅장함에 감탄했다면,
뒤뜰은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날이 좋아서 이곳의 평화로움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햇살이 환하게 비추는 공간에 여유롭게 누운 고양이,
햇살을 맞으며 기분 좋게 산책하는 우리였다.
이날도 한국인 관광객을 한 분 마주쳤는데
먼저 우리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예쁜 투샷 완성!
하루의 시작부터 굉장히 기분 좋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