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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4일차 - 서더크대성당, 버로우마켓, 리든홀마켓일기장/2024 2024. 8. 4. 07:42
2024년 5월, 5박 7일 런던 여행
▷ 런던 레스토랑, Pizza Pilgrims (London Bridge)
맛있는 요리가 없는 영국이지만,
피자랑 샐러드는 그럭저럭 무난했다.
* 2인 점심 식사 45.73 파운드(79,353 원)
▷ 서더크 대성당(Southwark Cathedral)
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서더크 대성당에 다녀왔다.
성당 입구가 굉장히 외져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나올 만큼 멋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피아노 연주회가 있었는데
아름다운 연주 덕분에 성당이 더 빛났던 것 같다.
▷ 버로우마켓 (Borough Market)
서더크 대성당 옆에 있는 버로우 마켓에도 다녀왔다.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 시장 중 하나로,
중세 시대부터 상인들이 모여 물품을 거래하던 중심지였다고 한다.
수제 잼, 초콜릿, 와인 등
장인 느낌의 수제 제품들이 많았다.
런던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긴 했는데,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총점은 별로였다.
런던 비둘기는 사람한테 닿을 듯 날아다닌다.
그런데 아무도 비둘기를 피하지 않아서 신기했다.
공원에서 오리, 백조를 보고 피하지 않듯이
비둘기도 그냥 평범한 동물쯤으로 생각하는 듯했다.
나도 의연하게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비둘기만 보면 반사적으로 몸이 움찔거려서 쉽지 않았다.
▷ 몬머스커피 (Monmouth Coffee)
형님이 영국 여행했을 때 좋았다고 추천해 주신 곳!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는데
황설탕을 두고 타 먹는게 특이했다.
커피 향도 좋고 맛도 좋았는데,
좌석이 몇 개 없어서 아쉬웠다.
* 커피 1잔(컵 보증금 포함) 9.4 파운드(16,322 원)
▷ 리든홀마켓(Leadenhall Market)
리든홀마켓은 2024 최애 영화 '웡카' 촬영지로,
영국, 런던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웡카의 꿈을 이루는 달콤 백화점.
규모가 굉장히 아담한 마켓이라살짝 시시하기도 했지만,
웡카를 만난 기분을 낼 수 있었다.
웡카를 만나고 곧장 숙소로 돌아왔다.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었더니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이날은 정말 일찍 들어와 쉬었는데,아쉬움 대신 내 걱정뿐인 남편이 정말 고마웠다.
배려 덕분에 매일이 고맙고 즐거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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