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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4일차 - 세인트제임스파크, 더샤드일기장/2024 2024. 8. 4. 07:25
2024년 5월, 5박 7일 런던 여행
숙소 레스토랑에서 먹은 조식.
* 1인 8파운드 (13,920 원)이제는 익숙한 영국의 아침식사.
잉글리시브랙퍼스트, 과일, 빵, 그릭요거트!
▷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
넓은 공원, 자유로운 동물들,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은 곳.
영국 왕이 살고 있는 버킹엄 궁전.
너무 멋있었다.
런던 분위기 제대로 내는 흐린 날씨와
건물 곳곳에 걸린 아날로그 시계가 멋있었다.사진만 보면 우르르쾅쾅 날씨인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더샤드 (The Shard)
더샤드 (The Shard)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샤드.
멀리서도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찾아가기 편했다.
더 뷰 프롬 더 샤드(The View from The Shard) 더샤드의 전망대는 68층, 69층, 72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두 번에 나눠 갈아타고 이동했는데
너무 순식간에 올라가서 68층이 맞나 싶었다.
건물의 모든 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런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놀이기구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렇게 높은 뷰가 조금 무섭기도 했다.
72층 외부 테라스도 갈 수 있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정말 강한 바람이 불어서
너무 무서웠지만, 용기 내서 (멀리서) 런던 뷰를 감상했다.
우리가 열심히 돌아다닌 런던 시내를 내려다보는데
미니어처 장난감처럼 느껴져서 살짝 어색했다.
세계 3대 도시라는 곳이 그저 미니어처 같았고
시내에 북적이던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고작 70층에서 내려다봤을 뿐인데
너무 장난감 같은 세상이었다.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 봤을 뿐인데
이렇게 장난감 같은 세상이라니,
하나님이 보시기엔 얼마나 더 작을까.
그 크신 하나님의 시선이,
이렇게 작은 인간을 향해 있다니!
멀리서 보면 개미 같은 삶이지만
하나님이 지켜 보신다니 참 대단한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참 벅차고 감사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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