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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일상, 결혼 일기 2023. 12. 10. 20:03
    ysg photo / 식구

     
    남편과 형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시댁에 모여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어머님께서 멋지게 차려주신 식탁에
    나의 부족한 갈비찜을 더해 함께했다.
    (다들 맛있어해 주셔서 다행이었다)

    시댁 갈 때마다 맛있는 식사를 차려주시는 어머님 :)

    결혼 전부터 시댁에 가면 어머님께서
    남편과 나를 위해 식사를 차려주셨다.

    그때마다 손님 대접을 받는 느낌이라 민망했는데,
    지난 설에 처음으로 시부모님과 식탁에서 같이 식사했을 때
    이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밖에서 외식하는 것과 다르게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식구 같은 느낌이 참 좋았다.
    이래서 가족을 식구라고 부르다 보다.

    그 이후로 집에서 함께 식사할 때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우리 이제 정말 한 식구!

    식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달콤한 스초생도 먹고
    어머님께 예쁜 커플 목도리도 선물 받은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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