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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주는 맛있는 요리 Top 32024/일상, 결혼 일기 2024. 1. 29. 22:08
우리집은 남편이 요리를 좋아하고 잘해서
외식이나 배달음식 대신 집밥을 주로 먹는다.
많은 메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편의 대표 요리 TOP 33위. 마라탕
향신료와 고수를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향이 센 요리를 자주 먹다 보니
나도 마라탕을 좋아하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숙주랑 채소,
고기, 버섯, 당면, 감자 등
식재료를 손질해서 웍에 담고
마라 소스를 풀어서 끓이면 끝.
푸짐하고 따끈한 마라탕 완성!
2위. 알리오올리오
팬에 물을 조금 붓고
올리브오일도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스파게티 면, 해산물을 끓인다.
15분 정도 지나면 물을 절반 정도 버린 뒤
올리오일과 마늘을 넣고 볶아주면 끝.
새로 산 올리브오일 향이 정말 좋아서
자주 생각나는 요리다.
고기까지 웰던으로 구우면
우리 집이 바로 최고의 레스토랑!
1위. 타코 & 과카몰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편 요리는
바로바로 아보카도 요리~!
잘 익은 아보카도 껍질을 까서 으깬 뒤
양파, 토마토, 고수, 양상추를 잘게 썰어서 섞고
레몬즙과 소금으로 간을 보면 과카몰리 완성.
소고기, 양파, 파프리카를 볶아서
또띠아에 감싸면 타코도 완성.
말랑말랑 잘 익어가는 아보카도를 기다리면서
맛있는 타코를 상상할 때가 가장 설레는 시간이다.
중국, 이탈리아, 멕시코를 넘나드는
우리 집 글로벌 주방장을 맡고 있는 남편 덕분에
포동포동 해지고 있다.
10년 넘게 몸무게가 바뀐 적 없는데
결혼하고 3kg이 쪄서 위기감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도 남편의 요리는 너무 맛있고
나도 이제 끼니를 소중히 여기는 생활에 물들었다 :0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자! 운동을 하자..!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