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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아이폰 스냅 - 일리포토소중한 순간/영국, 런던 2024. 6. 28. 22:07
이번 런던여행을 돌아봤을 때
잘했다 싶은 것 중 하나는 스냅촬영이다.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첫 번째 유럽여행이고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보내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스냅 예약을 알아보던 시점이
여행 출발 한 달 전이라 굉장히 촉박했는데,
다행히 여행 기간에 맞는 스냅을 예약할 수 있었다.
+ 사실 남편은 한 달 전이면 여유 있다고 했는데,
나는 성격이 급하고 걱정이 많아서 안절부절못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다.
이전에 남편이랑 스냅촬영을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낮에 촬영한 사진이라
이번에는 야간 촬영을 선택했고,
런던스냅 일리포토 작가님과 함께 촬영했다.
결과는 대 만 족 !!!
어머님이 생일에 사주신 바버자켓으로남편이랑 커플룩 연출하고
영국에 사는 커플인척 멋을 냈다.(둘 다 한국에서 샀다는 게 반전이지만)
바버+ 노을 + 빅벤 = 이 분위기 너무 잘 어울렸다!
나는 주목받으면 굳어버리는 편이라
사진 찍는 게 굉장히 어색한 사람인데,
작가님이 굳은 표정과 자세를 코치해주고
하이텐션으로 촬영을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가격은 2024년 4월 초 예약 기준으로
30분 촬영에 18만원 이었다. (1인 9만원)
웨딩스냅도 2시간 촬영으로 만족했던터라
30분 절대 짧지 않고 인생샷 100장 나온다.
작가님이 능숙하게 이끌고 다니기 때문에
원했던 스팟에서 모두 촬영한 것도 좋았고,
짧은 영상도 여러개 찍어주셔서
런던 분위기 그대로 담아가기 성공!
숙소가 빅벤 앞이라 6일 내내 빅벤을 지나갔는데
둘이서 예쁘게 찍은 사진은 이날 30분이 유일하다.
(둘이서 여행하니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낯선 사람한테 핸드폰을 맡기기도 무섭다.)
그래서 더 잘했단 생각이 드는 런던스냅! 만족도 최고!
작가님을 다음 여행지에도 모시고 싶을만큼 좋았다!
📷 런던스냅 • 일리포토
https://www.instagram.com/_hailey_photo/
+ 포토스팟은 세인트 토마스 병원 앞 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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