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에 만난 여름, 푸꾸옥일기장/2025 2025. 1. 18. 21:22
2025년의 시작, 푸꾸옥 5박 7일 여행
맑은 하늘 덕분에 더 설렜던 출발.
하늘에서 본 황홀했던 노을과 야경.
밤 비행을 마치면 지치기 마련인데도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ATM기에서 돈을 찾고,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는 것까지,
모든 일을 척척해내는 남편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다!
함께할수록 남편에 대한 신뢰가 강해진다 :)
저녁 늦게 도착한 숙소에서 쓰러지듯 잠들었다가,
아침에 눈을 뜨고서야 우리가 여름을 만난 게 실감났다.
서울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겨울인데,
푸꾸옥은 영상 26~29도의 따뜻한 여름이라니!
+ 건기라 습하지 않고 쨍해서 놀기 딱 좋은 날씨였다!
눈 뜨자마자 조식!
스크램블, 쌀국수, 디저트 빵까지 다 맛있었다.
올리브 씨앗까지 빼주는 정성에 감동받기도 했다.
숙소 산책 중에 근사한 풀 바를 발견했다.
매주 자유수영을 다닐 정도로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특히 수영을 정말 잘하는 남편에게 더 반가운 곳이었다.
수영장에 가면 물개로 변신하는 남편이 너무 귀엽고,
수영 흉내를 낼 수 있는 나의 미미한 수영 실력 덕분에
수영장에 가는 게 너무 즐겁다.
수영하면서 마신 파인애플주스도 재미에 한 몫했다.
0.5박이었는데도 아침 먹고 산책하고 수영하고,
숙소를 100% 즐긴 뒤 여유롭게 체크아웃하기 성공~!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았달까)
조식 먹고 수영하고 마사지받기, 이게 휴양이지.
점심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를 먹었는데,
바게트가 바삭하면서 말랑하니 정말 맛있었다.
반미, 샐러드, 망고주스, 코코넛커피까지
주문한 메뉴들이 다 맛있었던, 반미앤유! 맛집 인정!
'일기장 >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빵고의 설연휴 (0) 2025.01.30 푸꾸옥 마지막 기록 (0) 2025.01.19 푸꾸옥에서 새해맞이 파티 (0) 2025.01.19 신혼여행st 푸꾸옥 풀빌라 (0)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