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순간/데이트, 문화 생활

영화 - 명절에 본 영화zip(베테랑2, 서울의 봄)

양상지 2024. 9. 21. 19:29

2024년 추석 - 베테랑2

영화 [베테랑2]

 
이번 추석에는 남편이랑 영화관에서 베테랑2를 봤다.

영화관에 볼 만한 선택지가 많지 않기도 했고,
베테랑1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였기에 안전하게 선택했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의 안정적인 연기와
잘생긴 얼굴로 사이코패스 표현에 성공한 정해인,
개그 팀워크를 자랑하는 경찰서 사람들 등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스토리가 연쇄살인이다 보니 잔인한 부분도 있지만
15세 관람에 맞춰 선을 넘지 않는 느낌으로 적당했다.
 
사회적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한 내용도 있고,
요즘 드라마나 영화 소재로 많이 쓰이는
정의에 대한 내용으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였다.
 
"살인자를 살인하는 게 맞냐" 이런 질문인데,
서도철(황정민)은 "놉!"이라고 답한다.
 
그래서인지 박선우(정해인)가 체포 과정에서 다치자
서도철이 혼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살려낸다.
 
법이 아무리 약하고 불공평해도
범죄자는 법 앞에 세워 판결해야 된다는 신념인지
다른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그리고 사이코패스 체포하며 시원하게 마무리! 했는데,
쿠키영상에서 정해인의 탈주 소식을 전하며 영화가 끝난다.
 
1편에 비하면 완성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지만
요즘 영화관에 재미있는 영화가 잘 안 나오다 보니
오랜만에 극장을 다녀왔다는 것 만으로 괜찮았다.
만약 베테랑3가 개봉하면 또 보러 갈 의향이 있다.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

 
추석 특선 영화로 집에서 서울의 봄을 봤다.
 
배우 정해인이 주인공은 아니지만,
충성심과 사명감 있는 역할이 인상적이었어서
영화 대표 사진으로 이 사진을 선택했다.
 
실화 바탕 영화가 늘 그렇듯 각색도 많이 있지만,
영화 흐름을 위해 긴장감 있게 잘 만든 것 같다.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
역대 대통령에 대한 내용이니 한 번쯤 볼만한 것 같다.


영화 [탄생]


형님의 추천으로 가족들과 집에서 탄생이란 영화를 봤다.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영화였다.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핍박에 맞서는 강한 신념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긴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영화라 그런지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조금 있었다.
 
살짝 지루한 느낌도 있지만
천주교 선교의 현장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영화이기도 했다.


2023년 추석 -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명절 가족 영화로 딱 좋았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작년 추석에 시댁 식구들이랑 본 첫 영화였다.
굉장히 무난하고 재미있는, 가족 영화로 좋은 영화였다.

일단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참치오빠의 외모가 참 훌륭했다.
흥미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도 볼만했다.

요즘 재미있는 영화들이 대부분 OTT에서 개봉하니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딱히 없어서 아쉬웠다.

집에서 보는 편안한 재미도 좋지만
가족들끼리 극장 나들이 가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다.

최소한 명절에는 이런 영화들이 개봉해 줘야
가족들끼리 극장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24년 설 - 웡카, 데드맨

영화 - 웡카, 데드맨, Btv ocean

남편이랑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쉬다 보면 7-8시쯤이라 영화 한 편 보기 딱 좋은 시간이다. B tv ocean 한 달 무료 쿠폰 덕분에 영화를 자유롭게 고르다 보니 영화 보는 취미가 더 자리 잡은

ysg23.tistory.com


 
앞으로 가족들이랑 보기 좋은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길!
 
내년 설에도 명절맞이 극장 나들이를 기대해 본다.